젋음과 청춘이란 이름으로 빈티지한 사운드의 매력을 노래하는 밴드 가자미소년단의 화두는 근래에 젋은 뮤지션 사이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로우파이 음악이다.
‘가자미소년단’이란 이름은 여러 의미로 재해석되는데, 원래는 거짓과 가짜가 많은 세상에 ‘우리가 바로 미소년 이다’라는 거짓말을 해보자는 의미로, ‘가짜’ 미소년단을 가자미소년단이라 부르며 시작되었다. 이름처럼 그들은 피터팬 콤플렉스를 가진 4명의 청년들이 무대 위 에서 장난 끼 넘치는 에너지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60년대 후반 70년대 중반의 영국 블루스 록부터 싸이키 델릭 등 다양한 올드 스쿨 음악에 현재의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서 노래하고 있다.
2009년 발표한 첫번째 싱글앨범 <홀딱 벗고 춤을 추자>는 뛰어난 기타리스트이자 서울전자음악단을 이끄는 ‘신윤철’의 믹싱과 마스터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젊은 음악가들의 과거로의 확실한 여행이라며 호평을 받았다. 2010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연말 결선에서 화려한 연주와 무대매너로 5천여 관중을 압도하며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보컬과 기타의 ‘리치킴’은 모던록 밴드 “zoo”의 리더로써 그리고 스윗소로우, 싱어송라이터 레이강의 라이브세션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쳐 왔다. 평소 그가 연주하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음악이 담긴 싱글앨범을 듣고 기존의 그의 음악에 귀기울이던 리스너들은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리치킴 스스로 빈티지 사운드에 관한 연구와 열정이 담긴 기타 플레이로 가자미소년단의 밝은 미래에 앞장서고 있는 중.
가자미소년단의 음악은 복잡하지 않은 코드 진행안에서 다양한 리듬과 즉흥연주를 표현하고 있으며, 가요에서 흔한 사랑노래보다 세상의 폭넓은 이야기를 다루려고 노력한다.
현재 그들은 기존의 블루스 록을 넘어 아날로그 사운드를 포괄적으로 함유한 정규앨범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