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이고 차분한 반복되는 코드와 리듬이 역설적으로 상쾌함을 주는 음악 보사노바. 듣고 있으면 편안하고 세포하나 하나가 말랑말랑해지는 분위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폭 넓게 사랑을 받는다. 조빔과 조앙 질베르또의 원조격 브라질 뮤지션으로부터 일본계 뮤지션 리사오노까지 친숙해진 50년 역사를 넘은 보사노바 음악에 여기 브라질로부터는 먼 땅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로 새롭게 음악을 색칠하는 블루앤블루가 있다.
1994년 제 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하며, 2002년 Blue & blue 연주 앨범으로 처음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시인과 촌장콘서트에서는 기타와 퍼커션 세션으로로 활동하였다.
황종률은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사운드 엔지니어로도 친숙하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스튜디오 Chief 엔지니어를 비롯, 클레식과 대중음악, CCM 등의 장르에서 녹음엔지니어와 공연무대의 음향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8년 가을 2집 <소풍>을 발표하면서, 블루앤블루의 본격적인 보사노바음악에 대한 항해를 시작한다. ‘수평선’ 의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라는 의미를 담은 블루앤블루는 그의 오랜 브라질 음악에 대한 흠모를 자연스레 표현하게 되었고, 반복적인 일상의 이야기에 담긴 깊은 삶의 철학을 상쾌한 보사노바 리듬에 조심스럽게 조우한다.
홍대주변의 아담한 클럽무대를 통해 그의 한가롭고 애잔한 항해는 계속되었고, 많은 관객들의 가슴속으로 울림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따뜻하고 편안한 보사노바 리듬에 담긴 황종률의 나긋한 일상 여행 이야기가 담백한 수채화가 담긴 시집처럼 인생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고 있다.
2011년 발표할 3집에서 한 걸음 앞서간 한국적 보사노바의 행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