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은 대학 재학시절 팝밴드 활동을 경험하였고, 1993년 한국가요제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대중음악계에 발을 내딛었으나, 재즈를 경험하고 본격적인 재즈를 수학하러 네덜란드로 향했다.
2004년 네덜란드 Rotterdam 음대에서 jazz vocal 학사를, 2006년 동 대학원에서 jazz vocal & improvisation 석사를 졸업하며, 네덜란드에서 <European Sketch>라는 음반을 발표하였다. 10여년의 네덜란드에서의 음악공부와 음악활동을 뒤로하고 귀국하여, 한국의 재즈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2010년에 네덜란드의 정상급의 중견 재즈피아니스트 Rob Van Barvel과 함께 <One Day>라는 보컬과 피아노 듀오가 그리는 간결하고 자유로운 재즈음반을 발표한다. <One Day>는 여유 있는 표정으로 여백의 공간을 채우는 유려한 소통의 자신감을 그려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로의 여백을 존중하고 침범하지 않는 상황에서 또 두 사람의 음악이 다시 만나고 때론 같이 움직이고, 때론 양보하며, 존중과 협력의 이해관계를 만들어 가는 멋진 interplay는 듣는 이들에게 듀오 앨범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주었다.
2011년 7월, 그녀는 유려한 표현력과 풍부한 감성이 인상주의 클래식과 스탠다드 재즈위에서 만난 앨범 <REVERIE>를 발표한다. <REVERIE>는 인상주의 대표적 작곡가들인 드뷔시(Claude Debussy), 라벨(Maurice Ravel), 포레(Gabriel Faure), 사띠(Erik Satie)의 귀에 익은 클래식 멜로디가 재즈의 화성으로 만나며 시작된다. 클래식과 재즈와의 연결을 병풍처럼 표현하였다. 세계적인 수준의 네덜란드 재즈의 탄탄한 편곡과 담백한 연주가 ‘이부영’의 감각적인 목소리와 만나 만들어낸 사운드는 연륜이 만들어내는 안정감과 창의성이 가져오는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맑은 고음과 풍성한 중저음을 고루 사용하며 재즈의 즉흥성을 과감하게 노래한다.
드럼이 없는 편성이지만, 정확한 비트와 풍부한 스윙을 구사하는 연주가 특징이다.
섬세한 표현과 자극적 색채가 영향을 끼친 감각적이고 화려한 Jazz의 느낌을 이부영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